자료: NH투자證
이미지 확대보기NH투자증권은 21일 "브라질 중앙은행은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경제활동을 배경으로 당분간 동결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은 1~8월까지 누적 물가상승률이 0.7%, 8월까지 12개월 물가상승률은 2.44%지만 9월 이후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시장 애널리스트들의 브라질 기준 금리 예상은 2020년 2%에서, 2021년말 2.5~3%로 인상, 2022년말 4%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9월 브라질의 통화정책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019년 7월부터 9차례 금리 인하를 계속했다.
신 연구원은 "2% 수준에서 금리 인하 기조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 수준의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2000년대 이후 14.25%까지 인상된 적이 있으나 2016년 10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한 이후 금리 동결과 금리 인하를 반복하면서 2%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급락했던 브라질 물가가 상승 반전하면서 금리를 동결시킨 것으로 보인다"면서 "7월 물가상승률 0.36%에 이어, 8월에도 0.24%로 집계되면서 경제활동 재개와 함께 빠르게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