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는 이날 '제20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글로벌 및 역내 경제동향과 코로나19의 충격 및 정책대응 등에 대해 논의하였고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역내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역내 금융협력 진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에도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CMIM(Chiang Mai Initiative Multilateralisation) 협정문 개정합의로 CMIM이 금융안전망의 중요한 구성요소로서 팬데믹을 포함한 각종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역내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MIM은 ASEAN+3(한·중·일) 회원국간 위기가 발생할 경우 달러 유동성을 지원하여 역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협정으로 2010.3월 출범했다.
회의에서는 "AMRO(ASEAN+3 Macroeconomic Research Office : 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가 거시경제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며, 특히 코로나19의 역내 영향을 분석하여 제공한 점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년도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의장을 맡은 일본과 베트남의 리더쉽을 평가하며 내년도 의장국인 한국과 브루나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한국에선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중국에선 류쿤 재무장관과 이강 중국인민은행 총재(첸 부총재 대리참석)가 참석했으면 일보에선 아소 부총리 겸 재무장관(오카무라 차관 대리참석),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