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국고3년과 10년 선물 모두 순매도로 시작했지만 국고3년 선물은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10년 선물도 순매도를 더이상 늘이지 않고 있다.
이렇다할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전일 종가를 중심으로 등락하는 수준의 움직임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오전 10시 2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상승한 111.81, 10년 선물은 3틱 오른 132.28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6비피 오른 0.916%,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3비피 오른 1.513%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443계약과 10년 선물 382계약을 순매도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이날 원화가 강세를 보여 달러대비 환율이 7원 이상 하락하며 다소 큰 폭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외환시장이 채권시장을 움직일 재료로 작용을 하지 않고 있지만 지속적인 주의 관찰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금요일이라 다음 주에 예정된 국고채 입찰을 준비해야하는데 국고20-7은 대차가 쉽지 되지 않아 헷지하기가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금리대가 높아 실수요자가 많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럴 경우엔 30년물을 매도하고 10년 선물을 매수해 듀레이션을 맞추거나 하는 방식으로 운용이 된다"면서 "입찰 종목인 국고20-7은 아니기 때문에 정밀한 헷지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