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연준이 포워드 가이던스의 강화 등 장기간 제로금리 유지를 시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혓다.
미 연준은 9 월 FOMC 에서 연방기금금리(0.00~0.25%)를 동결했다. 경제활동, 고용, 금융여건이 개선되었지만 계속되는 코로나 19 부담과 이에 따른 중기적 경제 전망의 상당한 위험을 고려한 결과다.
신 연구원은 "정책성명서에서 포워드 가이던스 통해 비둘기 성향을 강화했고, 경기에 대한 판단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경제지표 전망은 다소 낙관적으로 수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 연준은 고용이 완전고용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상승하고 일정기간 2%를 완만하게 상회하는 궤도에 도달시까지 현재의 제로금리 등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면서 "연준의 실업률과 물가 전망을 고려하면 적어도 향후 2~3 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연준은 올해 성장률과 Core PCE 상승률을 각각 -6.5% → -3.7%로, 1.0% → 1.5%로 지난 6월대비 크게 상향 조정했다. 경제상황이 연초보다 매우 낮고, 코로나19가 여전히 위험 요인이지만 급격한 감소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도 더 장기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등 비둘기 성향이 강했다"면서 "그는 포워드 가이던스의 채택은 강력하고 적절하며 상당기간 변화가 없음 것임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목표 도달에 신뢰와 결단력을 보여 경제에 강한 지원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며 "다만 용인할 수 있는 물가 수준과 관련해 크지 않다고 밝혀 시장의 물가
그는 "장기간 제로금리 유지가 단기금리의 안정 요인이지만 성장과 물가 개선, 국채매입 현수준 유지, 수익률 제어 정책의 부재 등으로 장기금리의 상승 리스크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미 연준의 국채 매입이 확대되지 않는 한 커브의 스티프닝 압력이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