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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헬스케어 기능 강화된 ‘애플워치6’공개…53만9000원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16 11:27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 탑재…헬스케어 기능 강화
‘워치OS 7’ 탑재…애플워치만으로도 가족 간 연락 가능
보급형 ‘애플워치SE’도 공개…혈중 산소포화도 기능 제외

애플은 15일(현지시각) 애플워치6를 공개했다./사진=애플

애플은 15일(현지시각) 애플워치6를 공개했다./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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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애플이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심전도 측정 등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시킨 ‘애플워치6’를 선보였다.

애플은 15일(현지 시각)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애플워치6’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애플워치6’는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전작보다 최대 20% 빨라진 성능을 제공해, 앱이 20% 빠르게 실행된다. 배터리도 1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시간도 빨라져, 1시간 반 이내로 충전이 완료된다.

또한 U1칩과 초광대역 안테나3을 채택해 차세대 디지털 자동차 키와 같은 새로운 경험을 지원할 수 있는 단거리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 탑재…“전반적인 건강관리에 통찰력 제공”

애플워치6는 전작 대비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했다. 전작에는 심전도 기능까지 탑재되었으나, 이번에는 사용자의 혈중 산소포화도 기능을 탑재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플워치6는 시계의 역량을 완전히 재정의한다”라며, “혈중 산소 센서와 앱을 포함하는 강력한 새로운 기능의 추가로 애플워치는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더 많은 통찰력을 제공하여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워치6에 탑재된 사용자의 혈중 산소포화도는 산소가 공급된 혈액이 얼마나 신체에 잘 순환되는지를 보여준다. 산소포화도가 90% 아래로 떨어지면 저산소혈증, 80% 이하가 되면 두뇌·심장 등의 기능이 저하된다.

애플워치6에 탑재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사진=애플

애플워치6에 탑재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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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산소 센서에서는 애플워치의 뒷면에 있는 4개 포토다이오드와 함께 녹색, 적색 및 적외선 등 4개 LED 클러스터를 활용해 혈액의 반사광을 측정한다. 이후 혈액 색상을 바탕으로 15초 만에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혈중 산소와 맥박이 측정되고 기록된다.

애플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이러한 헬스케어 기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코로나19 환자들은 혈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연구진과 함께 애플워치의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건강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각종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호흡기 질환의 초기 증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시감지형 고도계가 탑재돼 실시간으로 고도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고도계는 GPS 및 근방 와이파이와 함께 사용해 실내외 어디서나 고도를 제공한다. 지면에서 ±1피트(30.48cm) 이내의 근소한 변화도 감지해낸다.

새로운 수면 앱도 탑재돼, 매일 밤 수면 트렌드도 측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U1 칩과 초광대역 안테나를 내장해 디지털 자동차 키와 단거리 무선통신도 지원한다.

'워치OS 7'도 새롭게 공개됐다./사진=애플

'워치OS 7'도 새롭게 공개됐다./사진=애플


■ ‘가족 설정’ 기능 탑재…아이폰 없어도 애플워치만으로도 연락 가능


애플은 ‘워치OS 7’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개인 아이폰이 없어도 전화, 애플페이, 시리, 지도 등의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가족 설정’은 아이폰이 없는 자녀 또는 노년층들이 애플워치로 보호자와 전화·문자로 연락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긴급구조 요청 기능, 어린 자녀들을 위한 수업 시간 모드 등이 탑재되어 있다. 다만, 가족 설정 기능 등의 서비스는 국내에 제공되지 않는다.

애플워치6의 케이스는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레드 ▲블루로 총 5가지다.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에는 그래파이트 색상과 클래식 옐로 골드 색상이 추가된다. 충전기 어댑터는 구성품에서 제외된다.

가격은 ▲애플워치6(GPS)가 53만9000원부터 ▲애플워치6(GPS+)가 65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미국 푸에르토리코 등 1차 출시국은 18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SE'도 공개됐다./사진=애플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SE'도 공개됐다./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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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급형 ‘애플워치SE’도 공개…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은 제외


이날 애플은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SE’도 공개했다. ‘애플워치6’와 디자인은 같지만, 이전 프로세서를 탑재해 ‘애플워치3’와 비교했을 때 두 배 가량 빨라진 속도를 보인다.

애플워치6의 헬스케어 기능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칼로리, 심박수, 고도 변화, 수면 분석, 넘어짐 감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다. ‘워치OS 7’에서 지원되는 ‘가족 설정’ 기능도 지원된다.

색상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GPS 모델이 35만 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이 41만 9000원부터다. 1차 출시국은 18일부터 구입할 수 있으나, 한국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프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플워치SE는 애플워치6의 디자인과 애플워치의 필수 기능의 조합을 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안한다”라며, “사용자가 언제나 연결되어 있고, 더욱 활동적인 생활을 하며, 건강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이번 신모델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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