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8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오전 10시(태평양 연안 표준시)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애플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그러나 업계는 이번 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아이폰12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CFO가 올해는 통상적으로 공개해오던 9월이 아닌 몇 주 지연된 10월쯤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기자도 “아이폰12 시리즈는 10월 전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에어4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애플워치 6’는 혈중 산소 수치와 심전도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수면 관리 기능 강화, 피트니스 기능 강화, 손 씻기 기능 등 다방면으로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패드 에어4’는 11인치의 엣지 투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펜슬2를 지원하며, 메모리는 64GB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총 4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애플 최초로 5G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아이폰12’의 경우 6GHz 이하의 대역만을 지원하고, ‘아이폰12 프로’의 경우 28GHz의 초고주파 대역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에서는 △애플의 첫 번째 스테레오 헤드폰 △애플뮤직, 애플 TV+ 등 애플의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애플 원'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9월에 공개되지 않는다면, 아이폰12가 공개되는 10월에 공개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iOS 14와 아이패드OS 14 등의 업데이트 정보도 공개될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