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티몬
15일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고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에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 한우, 굴비 등 신선식품을 꼽은 사람이 28.5%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23.7%), 현금(17.7%), 식품 선물세트(15.6%)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선물로 현금을 받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이 26.3%로 가장 많았다. 신선식품(25.7%), 상품권류(17.2%), 건강기능식품(14.3%) 등이 뒤를 이었다. 현금과 상품권을 합치면 43.5%로 현금성 선물을 선호하는 사람이 절반에 가까웠다.
정부가 부정청탁금지법을 일시 완화하고 추석 선물 상한액을 높인 것과 관련해선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직무 관련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상향했다. 응답자의 40%는 이와 관련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36.2%,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