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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재정건전성 우려 알지만, 전례없는 위기엔 전례없는 대응 필요"...추미애 "국방부 민원실 전화한 적 없다"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9-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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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전례없는 위기엔 전례없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4차 추경 관련 정부 시정연설을 통해 "4차 추경에 따른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잘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 삶을 외면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추경을 편성하니 널리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4차 추경이 진흙속에 묻힌 일상을 들어올리는 지렛대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우리는) 코로나19 경제위기를 비교적 잘 버텨왔다"면서 "적극 재정을 마중물 삼아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돼 경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총리는 "(3차까지의) 추경에 힘입어 3분기 경기반등을 기대했으나 8월 중순 코로나 재확산으로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추석 때 코로나19 재확산 안 되도록 모든 수단을 취할 것"이라며 "2주간 방역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으면, 추석 때 이동이 없도록 부탁드리고 방역 레벨을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월 3일 개천절 집회는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행 시 정부는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서 제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 행자부 장관은 "강행하면 정부는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서 제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은 대부분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대 의혹에 관한 질의에 할애됐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사실 없다. 보좌진에게 시킨 사실도 없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추 장관은 아들의 통역병 청탁에 대한 문제와 관련해선 "제 아이인 줄 알고 제비뽑기로 떨어뜨린 것도 이번에 알았다"고 했다.

아들에 대한 의혹은 답변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은 "추미애 법무장관 의혹 부풀리기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야당은 정치공작을 그만두라고 다그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 일병 휴가 관련 서류가 왜 없나. 이런 국방부 답변을 어떻게 믿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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