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1.1조원, 국고여유자금 운용 1.5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있다. 반면 원천세 및 세입 5.8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약간 부족세를 나타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1조원 수준 내외를 기록할 듯하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원천세 납부액이 상당하지만 은행권은 조달 보다는 운용으로 나설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 유입으로 매수 상황이 개선돼 수급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콜 시장에선 환수되는 원천세 물량에 비해 공급되는 재정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며 "당일 지준이 마이너스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들은 관망세를 보일 듯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레포시장에선 분기말을 넘기는 기간물이 일부 시작됐으며 수요가 점차 커질 것"이라며 "원천세 본납 외에 특별한 이슈는 없으며 2금융권 자체 수급으로 체결은 무난할 듯하다"고 관측했다.
레포 시작금리는 5bp 하락한 0.43%, 증권콜 시작금리는 보합인 0.53%를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