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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부담 해소 위해 실적 전망 호전 절실..반도체 전망 중요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9-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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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2,400선 가까이 도달한 KOPSI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해 줄 실적 전망 호전이 간절한 상황이며, 특히 반도체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윤 연구원은 "반도체는 2020년 영업이익 개선 기여도가 가장 높다는 점에서 실적 전망 변화가 다른 업종들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업종 및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8월 이후 외국인이 차별적으로 매수 중인 가치주에 더해 지난 주부터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도 관심에 둘 만하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기술주의 변동성 확대가 경계 요인이긴 하지만, 두 업종은 IT 업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됐었다는 측면에서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KOSPI 3Q20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주대비 0.3% 상승했다(9월 10일, 최근 3개월 컨센서스 기준)"면서 "S/W를 제외한 IT 업종들의 실적 전망치가 일제히 상향조정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4개 업종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주가 또한 강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2주 연속으로 전주대비 3Q20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조정폭이 가장 큰 업종이었다"면서 "상향 업종 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반도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하락세가 계속됐던 반도체의 3Q20 영업이익 전망치에서 드디어 상승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반도체의 실적 전망치 상향을 주도한 것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3Q20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월 말 9.0조까지 하락한 이후 9월 현재 9.3조까지 상승했다.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다툼이 삼성전자에 반사이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기대가 상향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제재 대상이 SMIC로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대두됐다"면서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5G 통신장비,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얻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대신증권

자료: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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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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