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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 따라 환율 새로운 방향 모색할 여지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9-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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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FOMC 회의 결과나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환율이 다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환율 공방전이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두 축 가운데 한쪽(ECB)에서 먼저 이뤄진 만큼 또 다른 한쪽(Fed)에서 이를 굳이 피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물론 ECB 만큼 환율 문제를 직접 대응하진 않더라도, 여전히 현재 미국 경제는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정도의 비둘기파적 발언은 충분히 가능할 것"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두 나라 모두 향후 경기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당한 만큼 FOMC 이후 환율 동향은 8월 이후에 나타났던 박스권을 크게 벗어나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92pt를 증심으로 이뤄진 등락 흐름이 당분간(1개월 전후)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일 ECB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3월에 시작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채권매입프로그램(PEPP)의 매입 규모를 1.35조유로로 유지했다. 또한 적어도 2021년 상반기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채권 매입을 지속하기로 재확인했고, 물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수단들을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큰 관심이었던 유로화 평가와 관련해 라가르드 총재는 ECB가 유로의 동향을 매우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8월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유로 유로 강세를 적시했다.
공 연구원은 "ECB 회의에서 라가르드는 환율에 대해 매우 구체적 정황까지 거론하며 가격변수를 언급했다. 아울러 통화정책 회의에서 유로화 환율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면서 "반면 이 같은 언급에도 유로존 성장률 전망을 기존 -8.7%에서 -8.0%로 상향하면서 발언의 영향력은 반감됐고, 유로는 달러 대비 강세를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비록 ECB의 환율 언급이 당장 원하는 결과로 나타나진 않았으나 향후에도 이와 유사한 언급이나 문제 제기는 더욱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면서 "동시에 다음 FOMC 회의 결과나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환율이 다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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