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다소 강세권에서 머물렀지만 우호에는 약세권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방향성 매매보다는 롤오버에 집중하고 있다.
초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다. 국고채 20년물이 상대적으로 다른 테너에 비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4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1.86, 10년 선물은 보합인 132.24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비피 상승한 0.922%,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524% 1.52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591계약과 10년 선물 1만684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전에는 다소 강했지만 오후에 들어서며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향성을 논할 수 있는 움직임은 아니다"라면서 "오후에도 오전과 같이 방향성 보다는 롤오버 중심의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금리가 다소 약해져 국고3년 기준으로 0.95% 정도면 저가 매수를 시도해 볼만한 수준으로 보인다"면서 "롤오버가 끝나고 나면 그동안 눌렸던 변동성이 작용해 빨리 움직이는 경우가 있어 미리 준비를 해놔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롤오버가 전일에 이어 이날도 본격적으로 거래되고 있어 시장 변동성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롤오버 기간에는 매매하면서 점검해야할 변수가 평상시보다 크게 많아져 방향성 매매를 움추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방향성 매매를 주로하는 기관들은 롤오버 하는 날엔 관망이 우세한데 이 날도 전형적인 롤오버장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