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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한은 단순매입 호재에 강세 마감...가격 상승폭은 개장 시 보다 축소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9-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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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한은 단순매입 호재에 강세 마감...가격 상승폭은 개장 시 보다 축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9일 강세 마감했다.

전일 장 마감 후 한은이 5조원 한도로 연말까지 매월말 국고채를 단순매입한다고 발표한 것이 이날 국채선물 시장을 갭업 출발하게 만든 주 이유였다.

여기에 미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고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여 채권시장엔 우호적인 분위기였다.

갭업으로 시작한 시장은 가격 상승폭을 줄여나갔는데 이는 이익실현, 외국인과 개인의 국채선물 매도 등이 주된 이유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다수의 시장참가자들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강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놓은 이유였다.

9월물 롤오버가 시동을 걸었다.

국고3년 선물은 18틱, 10년 선물은 33틱에서 월물간 스프레드 매매가 이뤄졌다.

국고3년 선물은 10틱 상승한 111.88, 10년 선물은 35틱 오른 132.28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2.5비피 하락한 0.917%,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3.2비피 내린 1.518%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0.7비피 축소된 60.1비피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900계약과 10년 선물 4,894계약을 순매도했다.

A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다음 날부터는 롤오버에 부쩍 신경을 쓰기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면서 "외국인 롤오버가 항상 이슈가 돼 왔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대응할 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개인의 국고3년 선물 매도가 1만계약 이상 나왔는데 그동안 쌓아두었던 5만계약 물량 중 일부가 나온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외국인 롤오버 뿐 아니라 개인 롤오버 물량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다음 날부터는 아무래도 9월물 롤오버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날이 될 것 같다"면서 "일반적으로 외국인이 롤오버를 먼저 마치고 뒤이어 운용사 등에서 롤오버를 마감하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주 ECB 금리 결정이 있고 미국 CPI도 나오기 때문에 외국인의 롤오버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중개인은 "시장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경우엔 롤오버 기간 동안에 가격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의 이슈가 모두 반영된 것으로 보여 이번 롤오버는 빨리 시작될 것 같다"면서 "다음 주 초까지 시장 변동성은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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