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메리트와 더불어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외국인은 순매도로 장을 시작했지만 이후 꾸준히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2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7틱 상승한 111.73, 10년 선물은 23틱 상승한 131.88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2비피 내린 0.963%,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8비피 하락한 1.559%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94계약과 10년선물 105계약을 순매수했다.
주식시장은 전일에 이어 강세 출발해 코스피 지수는 2400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 매도가 잦아든 것을 확인하고 금리 메리트에 기댄 매수가 시장에 유입되는 것 같다"면서 "스프레드 역시 60비피 대에서는 불 플래트닝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9월10일 만기와 이표락을 전후해 듀레이션 조정을 위한 현물 매수 수요가 있어 단기 수급 호재로 작용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장 막판 동시호가에서 밀린 부분 되돌림과 외국인의 선물매매 패턴이 시장을 받쳐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