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개장과 동시에 3천계약 가량 순매도한 후 추가 매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4차 추경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당정청 협의를 통해 추경 금액과 이에 따른 적자국채 규모가 얼마일지를 시장에선 기다리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19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11.81, 10년 선물은 8틱 하락한 132.00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7비피 상승한 0.924%,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9비피 상승한 1.537%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5.639계약, 10년 선물을 499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추경과 적자국채 규모가 나와야 시장 불확실성 제거되며 강세 시장의 발판을 확실히 할 것 같다"면서 "하지만 금리레벨이 높아 그 이전이라도 저가 매수에 대한 시도는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증권사가 전날에 이어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면서 "4차 추경에 대한 결론이 나와야 큰 방향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