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이마트
최근 사과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농산물유통정보센터(ATKAMIS)에 따르면 지난 1일 홍로 햇사과 도매가는 상품(10㎏) 기준 7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66.6% 상승했다.
이마트는 특품, 일반과, 보조개 물량을 한번에 구매하는 ‘풀셋 매입’으로 가격을 낮췄다. 농가 입장에서도 판로 확보가 어려운 ‘보조개’ 물량까지 한번에 처리가 가능해 모두에게 이익인 셈이다.
이마트는 경북 지역 사과 농가에서 풀셋 매입을 통해 확보한 사과 물량을 특품은 추석 선물세트용 작업, 일반과는 봉지용 사과로 상품화하고, 보조개 사과의 경우 9월 중순 보조개 사과 행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지난해보다 약 11% 저렴하게 사과를 살 수 있다.
최지윤 이마트 과일 팀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국산 과일 물가 안정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과일 할인 행사를 기획해 국산 과일 농가를 돕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