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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추경 우려 대부분 가격에 반영..3년 0.85%, 10년 1.40% 선에서 시장안정 예상 - 하나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9-03 07:59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4차 추경 우려 등은 대부분 가격에 반영됐으며, 3년 0.85%, 10년 1.40% 선에서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투는 "각국 정부의 대규모 정부지출, 강화된 연준의 완화기조에 따른 위험자산과 인플레 기대 등은 중장기적으로 경기회복 기대를 높여 장기금리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최근 외국인 선물매도가 초래한 과도한 금리 급등은 되돌려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기준금리와 국고3년 금리의 과도한 스프레드는 특이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이 스프레드가 50bp이상 확대됐던 경우는 (1) 09년 8월(252bp, 경기회복 및 2010년 한국 금리인상 기대), (2) 13년 6월 (62bp, 테이퍼텐트럼), (3) 16년 11월 (56bp,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 당선), (4) 17년 10월 (96bp, 11월 금리인상)이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금리인상을 앞둔 경우를 제외하면 13년 6월과 16년 11월 사례가 유일하다"면서 "국고3년과 기준금리 비율을 기준으로 보면 최근과 같이 2X에 가깝게 형성된 경우는 금융위기 직후인 09년의 사례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4차 추경에 따른 물량 부담이 불확실성 요인이지만 국고3년 0.92%, 10년 1.54% 현재 가격에는 이미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4차 추경 규모는 5~10조원 이내가 될 것"이라며 "4차 추경 적자국채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외국인의 매도압력이 완화되면서 국고3년과 10년은 0.85%, 1.40% 내외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매도와 관련해선 6월 이후 누적 순매수는 거의 대부분 출회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1년 이내에 기준금리 인상이 기대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이 대규모 외국인 선물 매도와 금리급등이 나타난 경우는 03년 7월, 09년 6월, 13년 5월, 19년 10월 4번의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공통적으로 마지막 기준금리 인하시점을 전후로 외국인 매도가 촉발됐고, 외국인은 매수 포지션 누적 물량 대부분을 청산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의 상황은 08년 금융위기 이후 적극적인 금리인하와 재정정책이 투입되고 약 6개월 뒤 나타났던 09년 5월 금리 상승기와 유사점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미국은 대규모 국채발행 부담, 경기개선 기대, 주가 상승 등으로 금리가 상승했고, 외국인은 미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국채선물을 대규모로 순매도했다. 이후 채권금리는 다소 높아진 레벨에서 횡보하다 2010년 남유럽위기를 겪으며 하락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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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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