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는 무역대금의 달러 결제 등 국제 송금 시 필수적 역할을 수행하는 표준메시지 시스템이다.
전세계 대부분(200여개국의 11,000여개)의 금융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국제 은행간 금융통신망(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이다.
국금센터는 "SWIFT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는 송금 메시지(FIN)는 일평균 3,350만건에 달하며 SWIFT 자금거래에 사용되는 통화 비중은 미 달러화가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과 특정 국가간 갈등(이란 핵무기 제재, 러시아 제재, 미중 무역 등)이 고조될 때마다 미국으로부터의 SWIFT 차단 압력이 가해진 바 있으며 이는 오히려 해당 국가들로 하여금 SWIFT 를 우회하는 대안 결제망을 구축하게 하는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센터는 "독자적인 송금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금융시스템을 연결하려는 시도는 중국 CIPS, 러시아 SPFS, 이란 SEPAM 등이 대표적"이라며 "인도ㆍEU 등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CIPS는 2015년 인민은행 주도로 출범한 위안화 결제·청산 시스템이다. 최근 미국의 홍콩자치법에 근거한 SWIFT 차단 가능성이 거론되자 CIPS 활용 주장이 재차 부각됐다.
러시아 SPFS는 2014년 미국ㆍ유럽의 제재 영향으로 SWIFT 배제 위기를 겪은 직후 러시아가 자체적 송금 네트워크 개발에 착수해 2017년부터 가동하고 있다. 중국ㆍ인도 등과의 연결도 추진 중이다.
이란은 SWIFT 배제 후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송금 시스템인 SEPAM을 개발했다. EU, 인도, 베네수엘라 등도 미국의 제재로 인해 받을 영향을 줄이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센터는 그러나 SWIFT를 대체하는 움직임이 자리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센터는 "SWIFT의 독점적 지위, 美 달러화의 기축통화 특권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여타 네트워크가 SWIFT를 대체할 수단으로 자리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대외 견제가 강해질수록, 현재까지 개별국 차원에서 추진해온 각국의 자체 송금 네트워크 개발이 협업화하면서 SWIFT의 위상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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