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7%,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5월 -0.3%를 기록한 뒤 6월 0.0%, 7월 0.3%올랐다. 이후 8월엔 예상보다 오름폭을 더 확대한 것이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을 보면 전기·수도·가스, 공업제품은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 서비스가 상승해 전체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렸다.
전월비로는 공업제품은 변동이 없었으나 농축수산물, 서비스, 전기·수도·가스가 상승하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근원물가지표도 조금 더 상승폭을 확대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4%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0.5%, 전년동월대비 15.8%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는 7.3%, 신선채소는 28.6%, 신선과실은 7.2% 올랐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