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방역조치 3단계 격상시에도 수능을 예정 대로 실시하느냐'는 질문에 "12월 3일 예정 대로 수능을 치러야 불확실한 혼란이 없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12월 3일 수능을 치르는 것을 목표로 불확실성을 없애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학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국민이 방역에 차질 없도록 협조를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장관은 감역 확산에 대비해서 교실당 거리두기 확대 등으로 고사장을 더 확보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유 장관은 "대학별 전형은 대학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대학 전형에 대해 교육부가 변경할 수 있는 권한 없다"면서도 "3학년 학생들이 1학기 때 어려움 겪었다는 점은 대학 당국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