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10년 선물은 반빅 가까운 폭락세를 나타냈다.
국고3년 선물은 외국인 매도가 이날도 1만계약을 넘어 3일 동안 외국인의 국고3년 선물 매도는 5만5천계약을 넘어서고 있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엔 9조770억원이 입찰에 참여해 1.685%에 3조1500억원이 낙찰됐다.
오후 1시시 22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3틱 하락한 111.66, 10년 선물은 47틱 하락한 131.73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이 3.2비피 오른 0.97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이 4.6비피 오른 1.573%에 매매됐다.
이날 입찰인 국고20-3(50년3월)은 4.7비피 오른 1.720%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2,220계약, 10년 선물은 1,799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점심시간에 나온 외국인 매도가 급락세를 만들었다"면서 "저가 매수를 기대했던 지점들이 무너지며 투자심리가 더 위축되는 것 같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금리가 급등하며 30년물 입찰 관련 헷지 물량도 시장에 나와 한층 약세가 심화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예산안 발표된 이후 저가 매수를 시도했지만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4차 추경 발언 나오면서 다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면서 "이후 외국인 매도가 나오며 손절성 매매까지 더해져 큰 폭의 가격 하락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