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0년물 입찰을 대기하고 있으며 외국인 매도세는 전일보다는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오전 10시 2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11.75, 10년 선물은 7틱 하락한 132.13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이 1.0비피 오른 0.957%,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이 0.8비피 오른 1.535%에 매매됐다.
이날 입찰인 국고20-3(50년3월)은 1.5비피 오른 1.688%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5,832계약, 10년 선물은 356계약을 순매도했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방향성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절대금리가 높아 30년물 입찰에 기대를 걸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예산안 공개되며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재난지원금과 추경 이슈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 방향성을 좌지우지하는 외국인의 대응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내년에 국채 발행물량이 많은데, 외국인이 올해처럼 매수해주지 않는다면 수급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면서 "한은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