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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얼어붙은 투자심리 속 외국인 국채선물 대량매도에 약세 마감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8-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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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얼어붙은 투자심리 속 외국인 국채선물 대량매도에 약세 마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이 31일 외국인 국채선물 대량매도 속에 약세 마감했다.

얼어붙은 투자심리로 국내기관의 매수 수요가 위축된 탓에 외국인 매물을 견뎌내지 못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날 한국은행의 국고채 1.5조원의 바이백에선 4.09조원이 응찰해 1.5조원 전액이 낙찰됐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보험사 매수가 나왔으며 3년물 국고채는 입찰 이 후 금리 상승에 헷지성 매물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 오전 국무회의에선 2021년도 예산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국무회의는 오전 8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국고3년 선물은 16틱 내린 111.79, 10년 선물은 55틱 하락한 132.20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4.8비피 오른 0.940%,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8비피 상승한 1.513%를 기록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2비피 축소된 57.3비피를 기록했다. 10-30년 스프레드는 14.8비피로 전일보다 1.4비피 축소됐다.

3년 금리 상승이 10년보다 높아 스프레드가 축소됐고 30년 금리가 상대적으로 잘 버티며 10년과의 스프레드도 축소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2,280계약과 10년 선물 5,445계약을 순매도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다음 날 국고채 30년물 입찰 앞두고 보험사의 매수가 들어오며 초장기 국채의 금리 상승은 이보다 짧은 만기의 국채 보다는 크지 않았다"면서 "반면 3년물 국고채는 이날 시행된 입찰 관련 헷지성 매물로 인해 5년 혹은 10년물보다 약세폭이 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국고채 3년물 입찰엔 의무적으로 입찰에 참여해야하는 PD사들 이외엔 참여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다음날 30년물 입찰에선 높아진 금리대로 인해 보험사 등 실수요 참여가 많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이날 보험사의 초장기물 매수가 눈에 띄었다"면서 "다음 날 입찰을 앞두고 높아진 금리에 시장에서 일부 분산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다음날 오전에 2020 예산안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 예산안이 나오면 불확실성이 제거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날은 저가 매수에 대한 고민을 하는 하루였다"고 밝혔다.

D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다음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21년도 예산안이 공개될 예정으로 재난지원금과 4차 추경 문제도 다시 시장의 중요한 이슈가될 것 같다"면서 "30년물 입찰에서 보험사가 잘 버터줄 수 있을 지 결과까지 지켜본 후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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