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1일 " 2021년 이후 브라질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브라질은 2분기를 바닥으로 경제 성장이 회복되고 있는 데다 2021년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3분기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재정과 관련해 정부와 의회의 충돌로 헤알화 환율의 약세가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의 3분기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 높아지면서 주식 시장의 랠리를 이끌었으나 최근 공무원 임금 인상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을 상원에서 다시 뒤집으면서 헤알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하원이 다시 뒤집으면서 안도감이 생겼고 중앙은행의 환율 개입으로 안정을 찾았지만, 향후에도 리더십이 약화된 볼소나로 정부와 의회의 충돌에 따라 헤알화 환율은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브라질 통화량 급증과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는 낮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다만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이 급등한 2002년, 2015년과 통화량이 급증한 시점이 달라 브라질은 통화량 급증과 인플레이션 상승의 상관 관계가 낮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자료: 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