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시장, 경기부진과 수급 딜레마 속 변동성 확대 국면..단기채 위주 투자 권고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8-31 07:5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당분간 단기채 위주의 투자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강승원 연구원은 "부진한 경기에 금리 상단은 제한적이지만 변동성 확대 국면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코로나 19 재확산에 더해 연말까지 수출 경기 개선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펀더멘털은 금리 하락을 지지한다"면서 "그러나 9월 초 2021년 예산안 발표로 대규모 국채 발행 부담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2015년 이후 6년 연속 추경이 단행됐다. 시장은 정부 계획보다 더 큰 규모의 채권발행 가능성을 상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부진과 수급 부담 딜레마 속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준의 평균물가제도에 대해선 "명목금리 조정의 한계 속에 부진한 경기 부양을 위해 도입하는 것"이라며 "이는 물가 타겟을 2%에서 2.4~2.5%로 상향 조정한 효과"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이를 통해 미국 10년 BEI는 200~210bp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명목금리 상승(연말 10년금리 0.90~0.95%)에도 실질금리는 -1%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금번 정책 변화는 사실상 실질금리 통제 정책이며 이는 2013년 일본은행이 내놓은 답안지"라며 "연말까지 BEI 확대에 따른 미국 10년 명목 금리의 완만한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의 재정 규약을 유예도 관심 있게 지켜볼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9월 1일부터 유럽의 2021년 예산안 제출이 시작된다"면서 "재정위기의 교훈으로 유럽은 2021년에도 재정규약을 유예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 독일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확장 예산 편성이 확인될 것"이라며 "이에 더해 ECB도 잭슨 홀 심포지엄에서 물가상승률 오버슈팅을 시사했으며, 유럽 주요국 금리도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