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시장 예상과 부합된 결과다.
이어 올해 수정 경제성장률이 -1.3%로 발표됐다. 시장이 -1.0% 언저리를 예상했던 것에 비해 낮아진 숫자로 채권시장이 추가 강세를 이루는데 중요한 재료가 됐다.
11시20분엔 이주열닫기

이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41명으로 발표됐다. 주식시장엔 약세요인으로 작용해 발표 이후 코스피는 보합수준에서 -0.7%대로 하락했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7틱 오른 112.20, 10년 선물은 34틱 오른 133.97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 1.4비피 하락한 0.821%,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8비피 하락한 1.377%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671계약과 10년 선물 1,368계약을 순매수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일부에선 수정경제성장율을 -1.5%수준까지 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로는 -1.0% 언저리였기 때문에 -1.3%란 숫자는 채권시장을 강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재료였다"면서 "이제는 이주열 총재 기자회견에서 어떤 내용이 추가될 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일부에서는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있다라는 루머가 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오늘 400명대로 급증했지만 어제와 오늘은 태풍 때문에 선별진료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없어 내일과 모레 발표될 때는 확진자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면서 "확진자 숫자에 노이즈가 생기는 부분은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