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를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20명으로 다시 300명대로 넘어선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주식시장은 뚜렷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채권시장가격엔 아직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오전 10시 34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2.16, 10년 선물은 12틱 하락한 133.71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3비피 오른 0.828%,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2비피 오른 1.39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 3년 선물 888계약과 10년 선물 762계약을 순매도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0.9빞 확대된 57.1비피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라 주식시장은 약세로 돌아섰다"면서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3단계 격상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과 추경 등 정책은 개연성만 있는 상황이라 채권시장엔 일단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3단계 거리두기는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면서 "추경으로 인한 수급악재뿐 아니라 기업실적 악화 예상에 따른 회사채 시장 약세 등도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