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여부 및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오전 9시 2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2.16, 10년 선물은 11틱 하락한 133.72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5비피 오른 0.830%,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비피 오른 1.397%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421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119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채권시장이 다소 약하게 시작했는데, 미 국채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한은 총재의 국회 발언이 있은 직후라 이번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긴 했어도 이날은 금통위를 앞둔 관망세가 우세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외국인 매매와 코로나 방역대책 등이 장중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만약 그렇게 될 경우 4차 추경이 뒤따를 것이 확실시돼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