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재난지원금 이슈가) 재정건전성에 더 이상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물론 상황이 아주 악화되면 양상이 달라질 수 있는 여지는 남겼다.
정 총리는 "쌍수로서 (재난지원금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꼭 필요하면 없는 돈이라도 내서 감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다 드리면 좋지만, 국가재정을 고려해야 하고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봐야 한다. 또 언제 지급하는 게 좋은지 등을 종합 판단해야 하는 문제"라고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