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연구원은 "금리 추가 인하 여력이 25bp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인하 카드를 선제적으로 쓰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연내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정책보다 한국은행이 미루고 있는 국채 단순 매입 확대 여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국채 공급 부담이 확대되고 있고 홍남기닫기

그러면서 수급 부담은 피할 수 없는 이슈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예산안 발표 시점과 맞물린 이번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은 원론적인 입장을 반복할 것"이라며 "7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은 금리의 레벨과 변동성 중 변동성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곧 시장 금리가 수급 부담에 의해 경기 수축기 평균보다 높지만 가격 정상화가 한국은행의 목표는 아니라는 의미"라며 "이를 감안하면 수급 부담 해소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펀더멘털은 시장 강세요인이지만 수급 부담에 상쇄될 것으로 보면서 당분간 단기채 위주의 투자를 권고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