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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차산업 관련 혁신 기업에 투자, 'KB통중국4차산업펀드'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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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자산운용

▲자료=KB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KB자산운용의' KB통중국4차산업펀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스마트폰 밸류체인, 반도체 굴기, 로봇 및 공장자동화, 차세대 유니콘 등 5개 테마를 선정해 중국·홍콩·미국 등에 상장된 중국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투자 종목은 텐센트(9.1%), 알리바바(7.0%) 등 글로벌 대표 기업과 5세대(5G) 통신 수요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TSMC(6.3%), 써니옵티컬(4.3%) 등이다.

KB자산운용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인 대유행 단계로 접어들면서 중국 시장 역시 각 업종에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4차 산업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은 특히 AI와 빅데이터 수집 능력에서 세계적인 수준인데다가 앞으로도 정부 주도하에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중국 4차산업 관련 혁신 기업의 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5월 첫 선을 보인 KB통중국4차산업펀드는 올해 들어서만 800억원이 넘게 유입되며 설정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4차산업·IT업종 중심으로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최근 한 달 간 4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이 펀드의 핵심 편입종목인 텐센트와 TSMC는 연초 이후 각각 42%, 33%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4차산업 및 IT업종 강세로 미국 나스닥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대장주인 테슬라 주가가 연초 대비 250%이상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아직은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8일까지 중국펀드의 평균수익률은 18.5%로 북미펀드(12.1%)나 신흥국펀드(4.7%)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B통중국4차산업펀드는 26.2%로 중국펀드 평균수익률을 10%포인트 가까이 웃돌았다.

김강일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매니저는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및 데이터 경제를 기반으로 AI, 온라인 서비스, 원격진료, 반도체, 배터리 산업 등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심천 거래소의 창업판에 이어 상하이 과창판, 홍콩 항셍 테크 지수의 출범 등은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4차 산업 육성 의지로 읽힌다”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상하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직접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B중국본토A주펀드(2827억원)와 KB통중국고배당펀드(1495억원)를 비롯해 8000억원의 자금을 직접 운용 중이며 이외 현지 위탁운용을 통해 56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8일 기준 국내 출시 중국펀드 가운데 KB자산운용의 직·간접 운용규모는 1조3600억원, 시장점유율은 18%다.

이 상품은 KB국민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현대차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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