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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건설, 주거 브랜드 ‘트루엘’ BI 리뉴얼…서울·수도권 정비사업 수주 힘 더한다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08-21 15:04

디테일 살리는 ‘트루엘’, “더 세심하게, 진심을 다해, 진정성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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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필상 일성건설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트루엘 BI 리뉴얼 론칭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일성건설

유필상 일성건설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트루엘 BI 리뉴얼 론칭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일성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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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일성건설은 자사 주거 브랜드 트루엘의 BI(Brand Identity) 리뉴얼 론칭 행사를 18일 여의도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BI 리뉴얼을 계기로 일성이 서울 및 수도권 정비사업에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성건설 관계자는 “회사를 대표하는 브랜드 BI가 새 출발하는 날인 만큼, 유필상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새 BI는) 진심을 담는다는 트루엘 철학에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으로 이미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BI는 기존 브랜드의 간결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로고 글씨체를 보면, 영문 ‘TRUE’와 ‘L’ 사이에 작은 따옴표를 제거한 한편, 자간과 장평을 넓혀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었다. 악센트 표시 등 특수문자를 제거하고 브랜드 이니셜 자체를 강조하는 스타일은 최근 해외 명품 기업들이 브랜드 리뉴얼 시 시도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간결한 글꼴로 안정감을 주면서, 끝 모서리가 날렵하게 마무리된 트루엘 로고의 모습은 일명 ‘에지(edge)’를 살린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세련미를 극대화한다.

선정된 컬러 역시 골드와 퍼플, 블랙과 화이트로 구성돼 새 로고가 주는 심플함과 안정감, 고급스러움을 한껏 살렸다.

2006년 처음 시장에 등장한 트루엘(TRUEL)은 진실을 뜻하는 ‘TRUE’와 삶을 가리키는 LIFE ‘L’의 합성어로,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성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작은 변화로 완성되는 가치 있는 삶’을 핵심 브랜드 철학으로 삼아 ‘디테일에 집중한’, ‘생활 속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주거공간’을 트루엘 단지를 통해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일성건설, 트루엘 브랜드 파워로 서울 주거 트렌드 선도할까

이번 리뉴얼은 단지 고급화가 주택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른 데다 최근 트루엘이 수도권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에서 연달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면서 추진됐다. 대폭 성장한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새 BI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일성건설이 수주한 정비사업장만 전국 16곳으로, 총 1만 3,137가구에 달한다.

재건축ㆍ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조합원이 직접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만큼,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는 물론 향후 일반분양 및 시세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브랜드 파워가 갖춰져야 수주가 가능하다.

정비사업 시장에서 ‘트루엘 효과’는 이러한 브랜드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2018년 입주 완료된 안양 신평촌 일성트루엘파크(호계주공아파트 주변지구 재건축), 2020년 4월 준공된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고성동 광명아파트 재건축) 모두 2~3억원에 달하는 웃돈이 형성됐다. 특히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은 여의도 파크원(Parc.1), 해운대 센텀 트루엘과 함께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일성건설의 브랜드 파워가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에서 보여준 성과 또한 괄목할만하다. 지난 6월 공급한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가좌라이프빌라구역 주택재건축사업)는 정부의 6.17 대책 이후 사업지가 자리한 인천 서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었음에도 최고 19.89대1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되며 트루엘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 단지는 녹지에 둘러싸인 숲세권 입지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설계로 호평을 받으며 2020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말 미추홀 트루엘파크(학익2지구 주택재개발사업) 역시 5일만에 일반분양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에 업계에선 브랜드 리뉴얼을 마치며 서울 및 수도권 정비사업에 집중하려는 일성건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 수주 현황을 보면, 건설사 브랜드 리뉴얼 및 고급화의 효과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수년간 정비사업 실적으로 축적된 브랜드 파워와 이번 BI 리뉴얼 효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트루엘 단지가 더욱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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