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 매도가 시장 약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24명으로 3월초 이후 처음으로 다시 300명대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일 약세에 따른 되돌림이 나왔지만 2300을 지키지 못하고 2,280대로 내려와있다.
10시 2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5틱 내린 112.15, 10년 선물은 21틱 내린 133.73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6비피 오른 0.831%,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6비피 오른 1.396%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06계약과 10년 선물 1,689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낙찰 금리인 1.38%보다 높아 비경쟁인수물량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달 국채발행물량이 지난 달 17조4580억원에 비해 상당폭 축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전 10시 이후 외국인의 국고10년 선물 매도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날도 외국인이 장중 변동성을 좌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