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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트리플 약세...외국인 국채선물 매도하며 약세 주도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8-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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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트리플 약세...외국인 국채선물 매도하며 약세 주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20일 약세 마감했다. 주식과 원-달러 환율과 더불어 트리플 약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였으면 원-달러 환율과 채권 금리도 상승한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초기의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아 트리플 약세가 추세가 될지는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국고3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12.20, 10년 선물은 31틱 하락한 133.9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물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5비피 오른 0.812%, 10년물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7비피 상승한 1.37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537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3,440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트리플 약세시장이 된 것에 대해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추세적인 것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은 모습이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코로나19 충격이 주식시장엔 큰 영향을 주었지만 채권시장에선 매수기회인지 트리플 약세에 동참해야하는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날 하루 채권시장 약세는 코로나 영향이라기 보다는 외국인 국고10년 선물 매도가 시장 약세를 리드하는 모습이었다"고 진단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주식 급락세에 안전자산인 국채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생각했지만 판단이 서지 않아서인지 소극적인 탐색전에 그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시장 움직임으로만 보면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채권시장 강세보다는 트리플 약세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도 같다"고 말했다.

다음날은 국고채 10년물 비경쟁인수 행사 마지막 날이다. 낙찰금리 수준으로 금리가 다시 약해지며 비경쟁인수 물량은 다음 날의 금리 방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10년 입찰 이후 금리가 강해져 비경쟁인수물량이 최대치가 나올 것 같았는데 시장이 급변하며 어떻게 될 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10년물 국채 금리가 낙찰 금리와 거의 같아져 내일 하루 움직임으로 비경쟁입찰물량이 대부분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월요일 임시공휴일로 인해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화요일에 진행됐고 이에 따라 비경쟁인수관련 행사일이 다음날인 금요일로 순연됐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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