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다시 200명을 넘어섰지만 채권시장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반면 주식시장은 하락반전했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보합인 112.14, 10년 선물은 9틱 상승한 133.78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7비피 상승한 0.834%,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3비피 하락한 1.397%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190계약, 10년 선물은 615계약을 순매수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증권사의 국채선물 매도가 많은데 국고채 10년물 입찰 관련 매물 같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지만 채권시장은 입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 후 다소 강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채권시장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이 약하진 않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