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마트24가 지난달부터 이달 12일까지 마스크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얇은 마스크와 KF80·94 매출 비중은 7월 83대 17, 8월 84대 16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7대 83 이었던 것과는 반대되는 판매 동향이다.
이마트24는 지난 7월부터 비말차단마스크와 함께 3중필터 1회용 마스크의 본격적인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1회용 마스크의 경우 고객들이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7월 한달간 1회용 마스크는 100만팩 이상 판매 됐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1회용 마스크가 1팩당 10개씩 들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00만장 이상이 판매된 셈이다.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비교적 답답함이 적은 얇은 마스크를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3중필터 1회용 마스크 1+1 행사를 소형까지 확대해서 이어가고 있다. 8월말까지 '에브리데이' 3중필터 1회용 마스크 4종(백색/흑색/소형백색/소형캐릭터)에 대해 1+1 판매를 진행한다.
이해성 이마트24 마스크바이어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고객들이 얇은 마스크를 찾고 있다"며 "가까운 이마트24에서 3중필터 1회용 마스크를 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 소형 모두 1+1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