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차는 코나EV가 지난달 22~24일 독일에서 실시된 시험주행에서 각각 1026km, 1024.1km 그리고 1018.7km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평균 전비는 1kWh 당 16km 수준이다. 국내 인증 전비 보다 5.6km/kWh 이상 높은 수치다.
시험주행에 투입된 모델은 일반적인 코나EV 양산차로, 레이싱 서킷에서 켰다. 일반적인 도심 주행 평균속도인 시속 30km로약 35시간 동안 달렸다.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에어컨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작동하지 않았고, 도로교통법 준수를 위해 주간주행등만 켰다.
위르겐 켈러 현대차 독일법인 MD는 "이번 시험주행을 통해 코나EV는 효율적인 친환경 SUV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