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추경이 당정청 협의를 통해 보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약세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오전 10시 5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5틱 하락한 112.18, 10년 선물은 37틱 하락한 133.9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1비피 상승한 0.831%,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3.3비피 오른 1.378%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424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3,175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추경관련은 이미 시장에 소화된 재료라 영향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외국인의 국고10년물 선물 매도가 깊어지고 있으며 저가 매수에 대한 기대 역시 크지 않은 상황이라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취약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초장기물의 수요처인 보험사들이 30년물을 1.6% 수준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이 부근에서 막혀준다면 3년물 국고채는 0.85%, 10년물은 1.4%대에서 저가 매수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