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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국인 선물 매도 강화, 다음주 입찰 경계감 등으로 좀 더 밀려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8-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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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7일 강보합, 약보합을 오가는 가운데 오후 들어 조금 더 약해졌다.

청와대 참모들의 사의 표명 소식이 비상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채권시장은 외국인 매매에 의해 약간 더 밀린 모습이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2시30분 현재 3틱 하락한 112.24, 10년 선물(KXFA020)은 14틱 떨어진 134.5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7천개 이상 순매도 중이며, 10년 선물은 순매수 규모는 2천계약 남짓으로 축소했다. 3선 매도는 더 늘리고, 10년은 오후 들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 20-3호는 민평대비 0.5bp 오른 0.810%, 국고10년물 20-4호는 1.4bp 상승한 1.319%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3년 선물을 계속 매도하고, 10년 선물도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장이 좀 더 밀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주 후반에 있는 50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들도 엿보였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다음주 있을 입찰에 대한 부담, 특히 50년에 대한 부담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금요일인데다 외국인이 3년선물을 너무 많이 파니 분위기가 안 좋은 쪽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노영민 실장 등 수석들의 사직에 대해 정부정책의 혼선을 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청와대 참모들의 사직 의사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려는 행동일 수 있지만, 그냥 보여주기 위한 행위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레임덕이 본격화되는 시그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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