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가 오름폭을 축소한 가운데 채권은 제한적으로 등락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10시 55분 현재 전일비 1틱 오른 112.28, 10년 선물(KXFA020)은 5틱 오른 134.7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20-3호는 민평대비 0.2bp 오른 0.807%, 국고10년 20-4호는 0.2bp 하락한 1.303%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3천개 이상 순매도 중이지만, 10년 선물은 3천개 넘게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반대 포지션은 증권사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변동성이 없어서 힘든 상황"이라며 "외국인은 3선은 파는데 10선을 사면서 커브 쪽을 보는 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계 쪽에서 10년 금리 1% 콜을 하는 보고서도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주가지수는 장 초반의 상승폭을 크게 축소했다.
코스피지수는 2,350선을 훌쩍 넘어서려는 모습을 보이다가 그 안 쪽으로 되돌림됐다. 코스닥은 보합권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주가가 상승폭을 줄였지만 채권 반응도 미지근하다. 전체적으로 의지가 별로 없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