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비로 상승 전환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년비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3월엔 각각 1.5%, 1.1%, 1.0%로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뒤 2분기엔 0% 내외를 기록한 뒤 7월엔 소폭 오른 것이다.
통계청은 "전월비는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은 상승했으나 전기·수도·가스가 하락해 전체적으로 변화가 없었다"면서 "전년동월비는 전기·수도·가스, 공업제품은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 서비스가 상승하여 0.3% 올랐다"고 설명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4%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8.4%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 신선어개는 6.0%, 신선채소는 16.5%, 신선과실은 2.2% 각각 올랐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