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화학, 사상 최초 60만원 돌파...증권가 “아직 더 간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03 17:27

배터리 ‘깜짝 실적’에 3일 11.8% 상승...시총 5위로 올라서
증권사 목표가 줄줄이 상향...이베스트證, 최대 84만원대 전망

▲LG화학 오창 공장./ 사진=LG화학

▲LG화학 오창 공장./ 사진=LG화학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LG화학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주당 60만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 LG화학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8%(6만7000원) 오른 6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14.44% 상승한 65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로써 LG화학의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40조965억원에서 이날 44조8261억원으로 단 하루 만에 4조7596억원 올랐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도 삼성전자우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상승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의 매수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LG화학으로, 순매수 금액은 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LG화학은 올해 2분기 기초소재 부문 회복과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9352억원, 5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31.5% 증가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의 경우, 기초소재(4347억원), 전지(1550억원), 첨단소재(350억원), 팜한농(116억원), 생명과학(141억원) 등 전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증권가에서는 LG화학이 전지 부문의 외형성장과 이익률 개선을 통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LG화학의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하고 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년 동안 LG화학을 괴롭혀왔던 폴란드 전기자용 배터리 공장 수율이 드디어 안정화 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흑자 안착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하반기 예상 영업실적은 1조10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37%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2분기 강한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아직 고평가를 논의하기는 이르다”라며 LG화학의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하반기 전지와 석유화학 사업 흐름이 좋다”라며 “에너지 저장 장치(ESS)용 2차전지의 경우 하반기 출하량은 감소하겠지만 전기차(EV) 관련 2차전지 출하량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또한 “저가 원재료 효과가 나타났고,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PE·PP) 등 석유화학 제품의 역내 수요가 양호했는데, 이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상향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화학의 주가가 최대 84만3000원에 도달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율 개선 및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 원가절감에 대한 부분이 이어진다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만 하반기에는 이익률보다는 수요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첨단소재 사업부는 효율화 작업으로 이익률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효율화 작업 마무리 및 전방 가동률 회복으로 인해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LG화학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 “상향 조정된 전지 부문의 이익 확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전지 부문은 EV 중심, 첨단소재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하이니켈계 양극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 및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에 2.2조…모집액의 11배 NH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 발행에 2조19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금리도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우량 금융채를 중심으로 견조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1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예정액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트랜치별로는 500억원 규모의 2년물에 6700억원, 1 2 KB증권, 8월 주관 4위로 밀려…한양증권 깜짝 1위 [8월 리뷰②] KB증권이 8월 공모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월부터 7월까지 월간 기준 1~2위를 유지해온 KB증권이 4위로 내려선 것은 이례적이다. 한양증권은 8월 월간 대표주관 실적에서 1위에 올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표주관 실적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8월 공모 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6개사가 10개 트랜치에서 총 1조 4300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이 전체 발행액의 56%를 차지하면서 대표주관사별 실적에도 큰 영향을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먼저 주식시장을 통해 부의 공식을 선보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새로운 부의 공식을 찾아라>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크게 오르면 FOMO의 공포가, 반대로 급락하면 패닉 셀링(Panic Selling)의 공포가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상황입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