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3년 입찰이 무난히 마무리된 가운데 30년 입찰을 대기하면서 좁은 레인지 등락이 지속되고 있다.
3시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2.29, 10년 선물은 6틱 하락한 134.6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5,500계약, 10년 선물은 2,2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금리는 0.8%, 국고10년물 금리는 1.303%를 기록 중이다.
오전에 실시된 국고3년물 입찰에선 3.747조원(응찰률 301.6%)이 응찰해 2.917조원이 0.785%에 낙찰됐다.
다만 내일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장기 구간이 좀더 부담을 느끼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일단 내일 30년 입찰 부담도 있어서 강해지는 것은 좀 쉬워 보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일단 내일이 지나고 수급이 좀 편해지면 다시 롱 시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 방향을 예견하긴 어렵다. 다만 외국인 매수가 좀 느슨해지면 레벨 부담을 느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