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과 5월 전년동월대비로 -5.0%와 -9.8%로 감소폭을 키웠으나 지난 달은 -0.5%로 감소폭이 대폭 축소된 것이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광공업생산은 1차금속(-1.1%)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22.9%), 반도체(3.8%)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7.2% 증가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자동차 생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 증가 및 내수 증가 영향이며 반도체는 서버용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23.9%)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13.4%), 1차금속(-16.1%) 등이 줄어 0.5% 감소를 보였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1.4%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4.9%p 상승한 68.3%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4.4%)에서 감소했으나 교육(5.4%), 금융·보험(2.8%)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2.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금융·보험(15.7%) 등에서 증가했으나 운수·창고(-15.7%), 예술·스포츠·여가(-35.2%) 등이 줄어 0.1% 감소를 보였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4.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어 0.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4.1%), 의복 등 준내구재(4.7%), 화장품 등 비내구재(0.4%)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2.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5.8%) 판매는 줄었으나, 비내구재(0.0%) 판매는 보합, 승용차 등 내구재(29.2%) 판매가 늘어 6.3%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대비로 면세점(-42.4%), 전문소매점(-6.5%), 백화점(-3.2%), 대형마트(-2.4%)는 줄었으나,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9.4%), 무점포소매(25.8%), 슈퍼마켓 및 잡화점(1.5%), 편의점(1.6%)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정밀기기 등 기계류(4.7%)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 (7.2%)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5.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6.0%)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8.1%) 투자가 모두 늘어 13.9%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350.5%) 및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 민간(2.3%)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19.0%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0.3%)은 감소했으나 주거용 건축 공사 실적 증가로 건축(0.7%)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0.4% 증가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5.2%)은 증가했으나 건축(-5.9%) 공사 실적이 줄어 2.7%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공장·창고 등 건축(67.5%) 및 발전·통신 등 토목(32.7%)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60.2% 증가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했으나 소매판매액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 재고순환지표 등이 감소했으나 코스피, 건설수주액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4p 상승르 보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