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한국협회 회장에 재선임됐다.
CFA한국협회는 지난 29일까지 진행된 회원 총회를 통해 박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8월까지다.
박 회장은 “첫 임기 중에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분야의 토론을 선도하고 정부와 금융업계, 학계와의 연결점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외적 활동을 제약하는 상황에서 협회의 내실을 더욱 다지는 시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트르담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메릴린치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MLIM) 포트폴리오 매니저, 모건스탠리 증권에서 리서치 총괄 등을 역임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기관리서치 사업부 대표 및 해외 사업부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 마케팅부문 대표와 홍콩법인 사장 등을 지냈다. 2012년 10월부터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사장)로 재직 중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