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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기물 중심 강세 마감...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 매수하며 장기물 강세 리드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7-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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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기물 중심 강세 마감...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 매수하며 장기물 강세 리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30일 장기물 중심으로 강하게 마감했다.

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을 집중 매수하며 장기물 강세를 리드했다.

FOMC의 금리동결 결정과 한미 통화스왑 6개월 연장은 시장 영향력 면에서 부각되지 못했다.

금융위에선 파생결합상품에 대한 규제안을 발표했다.

여전채의 경우엔 현행 20%이던 규모를 점차 줄여나가 23년부터는 헷지목적의 채권보유액의 10%이내로 제한될 방침이다.

이외에도 증권사, 금융시장 및 투자자 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규제안을 냈으나 채권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없었다.

KOSPI는 전일대비 0.17% 상승한 2,267.01를 기록했다.

KOSPI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번 주 내내 순매수를 기록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간단위로는 처음으로 3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주 순매는 1조9,998억원에 달했다.

외환시장에선 달러약세로 인해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1.30원 상승한 1,194.40에 마감했다.

잠시 뒤 오후 5시에는 8월 국채발행계획이 발표된다. 많은 시장참여자들은 PD간담회의 내용을 종합해 8월 국채 경쟁입찰물량을 13조원 언저리로 예상하고 있다.

국고3년 선물은 7틱 상승한 112.26, 10년 선물은 33틱 상승한 134.97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3비피 하락한 0.79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2비피 내린 1.283%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48.4비피로 전일보다 0.9비피 좁혀졌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 "오후시장 강세엔 오늘 발표될 8월 국채발행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섞여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했던 13조원 언저리라면 특별히 시장이 강해질 이유는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B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이날도 외국인을 제외하곤 시장을 설명할 수 있는 재료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국고10년 선물을 공격적으로 매수하면서 시장 강세를 주도했지만 3년 선물은 매도를 보였다"면서 "수익률 곡선이 한층 플랫해지는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코로나 19 사태가 번져갈 때 ELS의 해외포지션 증거금 문제로 스왑시장은 물론 여전채 시장에도 영향이 있었지만, 정부정책 덕에 원만히 해결된 상태"라면서 "지금 규제책이 시행이 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여전채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요인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금리 수준 때문에 매수가 들어오는 상황이나 이것은 트레이딩 관점의 일반적인 수요"라며 "여전채 시장 차원에서 보면 규제책은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채에 대한 수요를 줄어들게 만들 재료로 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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