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국고10년 선물 매수 영향이 컸다는 진단이 나온다.
3년 국고채 금리도 하락해 0.80% 하향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오후 1시 47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5틱 상승한 112.24, 10년 선물은 27틱 상승한 134.91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3비피 하락한 0.79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2비피 내린 1.283%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48.4비피로 전일보다 0.9비피 좁혀졌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937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선물은 3,516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외국인이 국고10년 선물 매수를 확대하며 장단기 스프레드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3년물 국채는 0.80% 언저리에 머물러 있지만 10년물 국채는 1.30%를 깨고 1.28%까지 내려와 장단기 금리 곡선이 좀 더 플랫해졌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다수 국내 기관들이 3-10년 스프레드가 55비피 부근에서 플랫포지션을 잡았다"면서 "외국인이 국고10년 선물은 매수하고 3년 선물은 매도를 하면서 플랫포지션들은 이익실현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