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국고10년 선물 매수도 꾸준해 시장 강세에 도움을 주는 모습이다.
하지만, 좁은 레인지 등락 장세라는 틀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오전 11시 2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5틱 오른 112.24, 10년 선물은 14틱 상승한 134.78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9비피 하락한 0.803%,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2비피 내린 1.293%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31계약, 10년 선물은 2,192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10년 이하 금리는 강하나 20년과 30년 초장기물 금리는 약한편"이라면서 "다음 중에 있을 30년 입찰을 준비하는 과정에 나온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30년 현물을 대차매도하고 국고10년 선물로 매수하며 30년물 입찰에 대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3년물 0.80%와 10년물 1.30% 돌파 시도가 보이지만 방향성을 가질 정도의 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물을 포함해 시장 거래량도 저조하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