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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9월 FOMC에서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하면서 완화기조 구체화할 것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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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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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9월 FOMC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건형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과 자산 매입 축소 등 정상화에 초점을 두지 않고 완화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한 데 따라 금융시장은 안도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명목달러지수도 비둘기 연준에 93pt 초반으로 재차 하락하며 2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면서 "9월 FOMC에서 다소 모호한 연준의 통화완화 기조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게 거론되는 정책 도구는 포워드 가이던스와 이자율 곡선 통제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이자율곡선통제 정책은 금리의 상방 압력이 우세할 때 필요한 만큼 이른 도입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확장재정에 따른 국채 공급 확대, 그에 따른 구축효과가 심화될 경우에는 YCC까지 도입을 검토할 여지는 열려 있다고 밝혔다.

대신 포워드 가이던스로 정책 목표를 구체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포워드 가이던스는 대칭적(Symmetric) 2% 인플레이션, 실업률 5~6% 이하로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준은 실업률이 2022년 말에 되서야 5%대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만으로 2021년까지 통화완화 정상화 우려 불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3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는 연방기금 기준금리 목표치를 0~0.25%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성명서 문구와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통화 완화 기조가 재차 강조됐다.

성명서 문구는 경기 판단 및 전망에서 일부 변화가 나타났다. 최근 경기가 회복됐으나 연초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는 등 경제 현상을 그대로 서술하는데 목적을 뒀다.
하 연구원은 "연준은 경기 판단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 전망에 미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했다"면서 "이 와중에 특히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했는데, 향후 경제 경로가 코로나19 향방에 좌우될 것이라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금리와 자산 매입 정책과 관련된 표현은 이전 성명과 동일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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