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메리츠증권
이미지 확대보기메리츠증권은 30일 "세계적으로 금리하락은 부동산 상승이라는 인과관계가 유효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중심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부동산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런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한국은 후행적으로 오른 편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를 유발한 COVID 충격으로 부동산 가격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일시간 불거졌으나 최근에도 주요국 부동산 동향은 양호하다는 인식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뿐만 아니라 시장금리까지 역사상 최저수준으로 내려왔고 통화완화와 재정확대까지 경제안전판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국내 부동산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실물경제가 가격지표를 좌우하던 시기에는 경기가 좋으면 부동산가격과 금리가 동시에 올랐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이번 COVID 충격으로 기준금리 0.50%까지 인하되면서 대출금리가 하락하자 부동산 심리지표가 전염병 충격을 일시에 해소하고 급격하게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